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이하 연준)가 0.75%p 기준금리 인상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세 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한국은행도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9월 FOMC회의에서 미국 내 고용 시장은 여전히 견고하고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아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 장기 목표 인플레이션율이 2%에 달할 것으로 보여 공격적인 금리 인상, 즉 긴축을 수행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한미 금리 역전 현상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의 행보를 금리에 선 반영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년 동기 대비 예상치 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 금리도 상승했습니다. 이에 9월 8일 이후 미국 2년 물 국고채 금리가 국내 2년 물 국고채 금리를 역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기준금리 0.25%p 점진적 인상 방침에 대해 시장의 조건이 많이 바뀌어 10월 12일 예정인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에서 빅스텝(0.50%p)을 밟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 금리 인상은 기존 채권 가격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채권 투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