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받은 숨은 보험금 찾는 방법 ①탄

건강 검진 용종 제거 임플란트 탈모

못 받은 숨은 보험금이 12조 3,431억 원에 달합니다. 대표적으로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줘야 하는 만기 보험금이나 보험료를 내지 못해 효력이 정지된 보험의 휴면 보험금 등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가 적극적으로 보험금 찾아주기에 나서 지난해 3조 8,000억 원에 달하는 보험금을 소비자에게 돌려줬습니다.

이렇게 찾아준 못 받은 숨은 보험금은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줘야 하는 만기 보험금이나 보험료를 내지 못해 효력이 정지된 보험의 휴면 보험금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보험금 외에도 못 받은 숨은 보험금이 더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또 다른 못 받은 숨은 보험금은 무엇일까요? 보험을 가입한 사람이 아프거나 사고 때문에 다쳐서 보험금을 받아야 할 상황 발생했는데, 고객이 청구하지 않는 등 여러 사유로 보험 회사에서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입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해야 할 상황인지 몰라 보험금 청구를 진행하지 못 한 사례가 많습니다. 그래서 고객의 당연한 권리인 보험금을 찾아준 사례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혹시 나도 해당한다면 못 받은 보험금 청구해 보면 좋겠습니다.

① 건강 검진 후

건강 검진하면서 내시경 받으셨나요? 아무 이상 없이 검사를 마무리하면 보험금 청구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대장, 위, 자궁, 유방 등에 작은 혹 또는 용종을 제거합니다. 이럴 경우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실손 의료비 청구는 상황에 따라 청구 가능 여부를 따져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수술비 보험금 청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①-1. 대장, 위, 자궁, 유방 혹 또는 용종 제거

  • 질병 수술비
  • 1-3종, 1-5종 수술비
  • 기타 부인과 질환 수술비
  • N대 질병 수술비

내부 장기에서 혹 또는 용종을 제거하면 진단서에 어떤 종류의 용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지 의사 선생님이 작성해 줍니다. 그걸 가지고 보험금 청구를 하면 됩니다.

보통 용종은 질병 분류 K 코드가 많이 나옵니다. K 코드면 질병 수술비 정도 청구할 수 있습니다. 근데 K 외에 N 코드나 D 코드가 나오면 N 대 수술비나 부인과 질병 수술비 등 추가로 청구할 수 있는 수술비가 생길 수 있으니 더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 N84, D12 등

② 임플란트 치조골 이식 수술

임플란트 잘 아시죠? 충치나 잇몸 병으로 없어진 치아나, 사고 또는 종양 등으로 인하여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 새롭게 치아를 이식하는 치료입니다. 임플란트를 위해서는 잇몸이 튼튼해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 심을 임플란트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잇몸이 약해진 분의 경우 약해진 턱뼈에 치조골을 이식하는 수술은 먼저 진행합니다. 이를 치조골 이식 수술이라고 합니다.

②-1. 종 수술비 청구

2007년 이전 가입한 생명 보험 회사의 종 수술비만 해당합니다. 그 후 가입한 분들은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 주세요.

  • 2007년 이전 약관 : 근골의 수술 중 골이식술 = 수술 2종 해당
  • 2008년 이후 약관 : 근골의 수술에서 치, 치은, 치근, 치조골의 처치, 임플란트 등 치과 처치 및 수술에 수반하는 것은 제외한다고 기재

약관이 2007년에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보험 가입한 시기가 중요합니다. 또한 질병 외에 사고 때문에 임플란트 하면 생명 보험 회사의 재해 수술비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탈모 치료

보통 탈모 치료는 미용 목적이라 실비 보험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원형 탈모의 경우 조건이 맞으면 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탈모 치료는 주로 두피 치료와 프로스카 구강약을 복용합니다. 이 약을 먹는 이유가 일반적인 노화가 원인이라면 보험금을 받지 못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는 실손 의료비 청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L63.9 상세 불명의 원형 탈모

내가 위 코드를 받고 치료를 받는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만약 L63.9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면 실비 보험에 문의해 보세요. 병원 서류 떼는데 돈이 들기 때문에 고객 센터에 먼저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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