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줄기세포 주사 치료 받으셨나요?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 실비 보험금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분쟁이 없으려면 신의료기술 관련 보건복지부 고시에 나오는 기준을 잘 준수해야 합니다. 사용 대상에 맞지 않게 시술하면 보험금 받을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무릎 골관절염 대한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23 – 128호 내용입니다. 2023년 7월 11일 신의료기술의 안정성, 유효성 평가결과 고시된 내용입니다.
고령화에 따라 무릎 관절 통증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바이오 기술 발전에 따라 ‘무릎 관절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을 위한 골관절염 치료 위한 관절강내 주사가 신의료기술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1-1-1. 무릎 줄기세포 주사 시술 방법
환자의 골반뼈에서 골수를 채취합니다. 채취한 골수가 담긴 키트를 원심분리하여 농축합니다. 키트에서 다량의 줄기세포를 포함한 골수 흡인 농축물을 추출합니다. 그리고 추출된 골수 세포를 무릎에 간단히 주사합니다.
1-1-2. 사용 기준
1) ICRS 3 ~ 4 등급
출처 : 다 병원 홈페이지 (http://da-hospital.com/treatment/treatment_04.php)
2) KL 2 ~ 3 등급
출처 : 다 병원 홈페이지 (http://da-hospital.com/treatment/treatment_04.php)
2. 정형외과 의사 소견
경기도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지인에게 무릎 통증에 대한 줄기세포 주사 처방에 대해 문의해 봤습니다.
2-1. 검사 방법
K – L 등급은 X – ray 검사를 통해 무릎 상태를 확인합니다. 반면, ICRS 경우 MRI 장치로 무릎을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서 애매한 상황은 늘 KL 등급에서 오게 된다고 합니다.
X – ray 검사는 검사 결과에 대한 의사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같은 의사지만,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고, 명확하게 보이는 상태가 아니면 등급이 바뀔 수도 있다고 합니다.
2-1-1. 보험사의 의료 자문
그렇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의료 자문을 통해 등급를 다르게 책정하고 보상하지 않을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보험사 의료 자문에 고객이자 환자에게 악용되는 사례를 많이 봤습니다. 대부분 이런 종류의 모호한 검사 결과가 원인이 됩니다.
2-1-2. 병원 수익 극대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X – ray 대충 찍어 주사 치료 제시하는 병원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한방 병원 등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한방 병원이 양, 한방 협진을 한다고 해도 MRI까지 구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2-2. 보험금 받으려면
그래서 무릎 줄기세포 주사 치료 받고 싶다면 차라리 MRI 찍고 ICRS 등급 본 후에 진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2-1. 효과
효과는 당연히 좋다고 합니다. 병원비가 비싼 게 결국 문제입니다.
- 자신의 골수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타 조직 사용 대비 거부반응이 적습니다.
- 배양하지 않아 유전자 변형 위험이 적습니다.
- 골수 흡인 농축물 제조 과정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 관절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 국소 마취 및 수면 유도하로 시행하여 빠르게 회복이 가능합니다.
- 시술이 간편하고 신속한 주사치료입니다.
2-2-2. 보험금 분쟁
보험 회사는 등급에 맞지 않는 치료를 과잉 치료로 볼 수 있습니다. 나가지 말아야 할 보험금이 나가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백내장 수술처럼 통원 의료비 한도 내에서 보상하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사 치료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1일 입원이라도 해야 하는데, 과연 입원이 필요한가 따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필요한 분만 MRI 촬영 후 ICRS 등급 받아서 시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 그러면 진짜 치료가 필요한 분들까지도 통원 의료비 한도로 보상 받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까요. 이상 무릎 줄기세포 주사 치료에 대한 Eco N Fin 의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