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점검 리모델링 하는 이유(실제 사례)

월 보험료 20만 원을 내는 A와 B. 두 사람이 운동을 하다 아킬레스건이 끊어졌습니다. 그래서 아킬레스건 봉합하는 수술을 했고, 7일간 입원했습니다. 깁스를 한 채로 통원, 1달 정도 지나 치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가입했던 보험 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합니다. 두 사람은 보험금을 얼마를 받았을까요?

두 사람이 받은 보험금 비교

실손 의료비 실비 보험은 둘 다 나온다고 가정하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1. A가 받은 보험금 : 164만 원

  • 상해 수술비 100만 원
  • 상해 1-5종 수술비 중 1종 10만 원
  • 깁스 치료비 40만 원
  • 상해 입원비 2만 X 7일 14만 원

A는 메리츠화재 하나의 상품에 질병(암, 뇌, 심장, 질병 수술 등)부터 상해 관련된 골절, 상해 수술, 상해 입원, 운전자 비용 담보 등을 다 넣어서 199,020원에 가입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담보에서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2. B가 받은 보험금 : 327만 원 + 상해후유장해 보험금 750만 원 예상

B의 경우 3개 보험 회사에 나눠서 보험을 가입했습니다. 암 보험은 DB 생명 보험사가 가격이 유리해 따로 분리해서 가입했고, 질병 종합 및 상해 일부 특약은 현대해상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운전자 보험을 롯데손해보험에 별도로 분리해 상해 사고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을 추가했습니다.

  • 상해수술비 170만 원
  • 상해 종 수술비 40만 원
  • 상해 입원비 2만 X 7일 14만 원
  • 깁스 치료비 60만 원
  • 응급실 내원비(응급) 3만 원
  • 아킬레스 힘줄 손상 수실비 50만 원

분리해서 가입한 현대해상 롯데손보에서 합쳐서 먼저 위와 같이 보상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보험료를 더 많이 내는가? 아닙니다! B의 월 보험료는 168,622원 오히려 A보다 더 적은 보험료를 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현재 상해 후유 장해 평가가 진행 중입니다. 의사에게 후유 장해 10% 진단을 받았고, 가입 금액이 1억 5천만 원입니다. 다 인정받으면 추가로 1,500만 원이 지급됩니다. 물론 보험 회사가 10% 다 인정해 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반만 하더라도 7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점검 리모델링을 하는 이유

사실 이 사례에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A와 B가 동일 인물이라는 점! A는 보험 점검을 받기 전에 가입한 내용이고, B는 보험 리모델링 후에 고객이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봉합 수술을 받고 보상받은 내용입니다. 이 고객은 다행히 보험 점검을 받은 후 다치셨습니다. 그래서 기존 보험을 유지했을 때 받게 될 보험금에 비해 2배 이상 이미 받으셨습니다. 이게 바로 보험 점검을 하는 이유입니다. 당신의 보험은 안녕하십니까?


상해 후유장해 제발 많이 가입하세요!

아킬레스건 봉합 수술 후 보상관계를 말씀드리면서 현재 상해 후유 장해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체 상해 후유 장해는 무엇이길래 이렇게 나중에 평가하는 건지 궁금하시죠? 일단 사례부터 보겠습니다.

상해 후유 장해란?

일단 ‘후유 장해’가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후유 장해란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하여 치료가 끝나고 우리 몸에 남은 영구적인 정신 또는 육체의 훼손 상태, 기능 상실 등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고가 나서 손가락이 잘리거나 얼굴 등에 흉터가 지워지지 않게 남았을 때, 관절의 손상으로 인공 관절로 치환하는 수술을 하는 등 치료의 효과가 더 이상 없고 증상이 고정된 상태입니다. 이 중 상해 후유 장해는 후유 장해가 남은 원인이 사고 같은 상해일 때이며, 암 같은 질병으로 인해 후유 장해가 온 것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 질병 후유 장해 보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상해 후유 장해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상해 후유장해 평가

상해 후유 장해는 우리 몸을 13개 부위로 나누고, 각 부위 별로 지급률을 정하고 있습니다. 판정 기준은 각 보험 회사 상품 약관 장해 분류표에 나와있습니다. 후유 장해 진단은 병원에서 후유 장해 진단서를 발급 받아 제출합니다.

상해 후유 장해를 강조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가입 보험료가 비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별로 상해 보험을 가입하면서 넣으면 더욱 알뜰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담보를 6억 정도 가지고 있는데, 보험료가 크게 비싸지 않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무적으로 보험금을 가장 많이 타는 특약입니다. 만약 제가 축구를 하다가 십자 인대가 파열되어 수술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렇다면 저는 실비와 수술비 받는 것을 제외하고, 후유 장해만으로 1억 2천 정도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6억 X 20%) 십자인대 파열인데 1억 2천만 원이라고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가 상해 후유 장해 제발 많이 가입하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 이게 보험이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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