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저축? 연금 보험? 현명한 노후 준비

은퇴 후 노후 생활에 그리는 사람들의 고민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100세까지 사는 지금, 노후를 위해 모아둔 목돈은 가급적 지키면서 매월 일정한 수입이 나오게 하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3고 1저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 수명이 10년 전보다 3.2년 늘어나 83.5세에 도달했습니다. 이 고高령화가 1고입니다. 그런데 4050세대 10명 중 6명은 아직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높은 高세금, 이것이 2고입니다. 은퇴 후에도 건강 보험료는 내야 합니다. 일해서 버는 소득이 없어서 건강 보험료는 나갑니다. 그래서 세금 걱정도 많이 됩니다.

> 은퇴 연금 세금 건강 보험료 폭탄 피하는 방법

게다가 물가 상승률이 7%, 생활 물가 고공행진이라는 뉴스를 봅니다. 고高물가 이것이 바로 3고입니다. 물가는 올라가지만, 소득이 그에 맞게 올라가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은퇴했다고 물가가 낮아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경제 10년 내 잠재 성장률이 0%대라는 문제입니다. 저低성장, 이것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1저입니다.

<3高 1低 시대>

  • 고령화
  • 고세금
  • 고물가
  • 저성장

이런 시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보장 탑을 쌓아갑니다. 국가 보장인 국민연금, 기초연금부터 기업 보장인 퇴직연금 그리고 개인이 준비하는 주택, 농지 연금이나 연금 저축 또는 보험이 이에 해당합니다.

> 노후 생활 필요 자금 5층 연금 준비

아쉽게도 국민연금 수급자는 급격하게 늘고 있어 연금 고갈에 대한 우려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이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려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을 높이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요원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자발적 노후 준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적 연금, 즉 연금 저축이나 연금 보험 가입이 관심을 끄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사적 연금을 가입해 노후 대비를 하며 세금 절약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에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금 저축(보험, 펀드)과 연금 보험의 장, 단점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금 저축과 연금 보험의 차이

연금 저축은 연말정산할 때 세액공제를 해줍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2022년 개정안에 따르면 공제 한도를 600만 원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 연말정산 연금저축 세액공제 많이 받는 방법

근로를 하는 시기에 세액공제를 받기 때문에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때 조건에 따라 3.3% ~ 5.5%의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물론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최소 5년 이상 납입하고 만 55세 이후 10년 이상 연금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중간에 해지하면 기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이는 해지환급금이 원금보다 작아도 부과되니 가입과 해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금 보험은 세액공제 혜택은 없습니다. 그러나 5년 이상 월 적립 또는 일시납 1억 원 이하 예치 후 10년 이상 유지해 연금으로 받으면 세금이 면제됩니다. 즉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만약 10년 이내 해지할 경우 연금 저축과 달리 환급금이 원금보다 많은 경우에만 이자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 개인적인 의견 더합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고 연금 받을 때 세금 떼는 건 조삼모사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돈이 더 필요한 시기는 은퇴 후 노후 생활할 때가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연금 저축의 혜택보다는 연금 보험의 비과세 혜택이 노후 준비에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것

연금 저축과 연금 보험의 장, 단점 비교하고 고민하기 전에 둘 중 아무거나 상관없이 가입을 추천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후 준비를 당장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혜택 비교하느라 미루다 보면 은퇴할 때 됩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그럴 줄 알았다고 버나드 쇼가 말했죠?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러니 고민할 시간에 연금 저축이든 연금 보험이든 시작하는 지혜를 발휘하길 바라겠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