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디스크 척추 질환 후유 장해 보험금 청구 사례 1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셨나요? 아니면 운동을 하고 나서 갑작스러운 통증이 생겨 병원에 가 MRI를 찍어 봤더니 허리 디스크 판정이 나오셨나요? 이런 경우에는 내가 가입한 개인 보험에서 ‘상해 후유 장해’ 보험금을 청구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보상 항목이 보험에 있음에도 몰라서 청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척추 질환 후유장해 보험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❶ 상해 후유 장해 언제 받는가?

❶-1. 척추 압박 골절 사례

교통사고 등 우연한 사고로 인해 척추뼈가 골절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의사 선생님이 보면 척추뼈 위치가 제자리를 벗어난 척추의 탈구 소견을 내십니다. 척추의 탈구 소견이 있으면 개인 보험에서 척추의 기형 장해를 청구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의 기형 장해는 척추뼈가 압박 골절이 됐을 때 가장 많이 생깁니다. 이때 골절 원인이 기존에 앓고 있던 골다공증이라면 상해 후유 장해 청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고에 의한 골절이면 기존 골다공증이 있다 하더라도 상해 후유 장해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진료 기록에 사고 내용을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의료 기록에 사고 내용이 누락되고 골다공증 관련 코드만 있어 청구 진행에 애로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병원에 다시 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사고 내용을 기재한 서류를 재발급 받아 보험금은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척추 골절 기형 장해는 척추체 자체의 골절만 고려 대상입니다. 횡돌기나 극돌기 골절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❶-2. 허리 디스크 사례

허리 디스크 후유 장해는 수술 또는 시술 여부와 관련 없이 후유 장해 청구는 가능합니다. 실무적으로 최소 지급률 10% 청구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허리 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기왕증인 퇴행성 질환을 원인으로 보고 2-3% 정도 지급을 합니다. 이미 사고로 디스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추간판 탈출증은 외상과의 기여도 현저히 낮음’ 결론이 많아 보상과 직원들도 자신 있게 판정합니다.

이럴 땐 질병 후유 장해 보상 항목이 있다면 그나마 따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을 하지 않는 경미한 디스크는 영구 장해로 인정받기 어려워 5% 이내로 처리합니다. 허리 디스크는 확실히 전보다 더욱 엄격한 보상 기준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해 보험 회사보다 생명 보험 회사가 더 높은 지급률 적용해서 보상하는 편입니다.

❶-3. 꼬리뼈 골절 사례

꼬리뼈 골절은 현재 2005년 4월 1일 ~ 2018년 3월 31일 가입한 상품의 경우 후유 장해 청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왜 기간이 정해져 있느냐? 2018년 4월 1일 기준으로 후유 장해 평가의 기준이 되는 장해 분류표를 크게 개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꼬리뼈를 척추 장해에 포함해 보험금을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바뀐 분류표는 척추 장해가 아닌 체간골의 장해에 포함, 지급 기준이 까다로워졌습니다. 개정 분류표 이야기가 나온 김에 몇 가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뀐 약관이 허리 디스크도 보상도 더 기준이 엄격합니다. 전에 없던 근전도 검사 후 이상 소견, 즉 신경근병증이 뚜렷하게 확인되어야 최소 장해를 청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신경 생리 검사에서 정상 소견이 나오면 디스크는 후유 장해 청구가 불가능합니다.

어쨌든 2018년 4월 이전 보험에 가입한 분들도 많으니 꼬리뼈 골절도 청구를 진행해 볼 만합니다.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서 CT 검사 등으로 꼬리뼈 골절 확정 진단을 받고 6개월 후 15% 정도 청구를 진행합니다. 그럼 보험 회사별로 10~15% 인정 가능합니다.


❷ 척추 질환 후유장해 왜 못 받을까?

많은 사람들이 척추 질환 허리 디스크 후유 장해를 청구하지 않는 이유를 아시나요? 바로 이 후유 장해는 원칙적으로 사고 일로부터 6개월 후에 평가를 하기 때문입니다. 다친 후 6개월 지나 기억하고 청구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제 고객의 경우 제가 말하지 않으면 아예 생각조차 못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아킬레스건 다친 친구도 6개월 지나 말했더니 이미 치료가 끝났는데 또 무엇을 청구해야 하는지 의아해했습니다.

더구나 보험이 살아있을 때 질병이나 사고로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같은 진단을 받고 1차적으로 보상을 받았습니다. 근데 6개월 지나기 전에 계약이 끝나거나 해지하면 이미 끝난 계약에서 또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보장은 계약이 소멸해도 청구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끝까지 챙겨야 합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후유 장해 청구는 사안에 따라 따져봐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손해사정사에게 맡겨서 진행하길 추천드립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상담 전에 사고 내용, 병원 기록, 현재 상태 등을 정리해서 상담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척추 질환 있어 후유 장해 청구할 수 있는데 모르고 못 받은 보험금 있다면 꼭 다 찾길 바라겠습니다.


❸ 상해 후유 장해 보험 가입하는 좋은 방법

자, 이제 본인 보험 증권을 찾아보세요! 상해 후유 장해가 얼마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바랍니다. 일을 하면서 여러 보상 사례를 봅니다. 그중 가장 크게 보상받는 것 중 하나가 상해 후유 장해입니다. 더욱 놀라운 건 이 보장 항목은 2-3억 원 가입하는데 큰돈이 들지 않습니다. 저 역시 6억 원 정도 가입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있다면 운전자 보험을 가입하면서 같이 넣어주면 가장 좋습니다. 혹시 아직 운전자 보험 없으세요? 가입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나요? 그럼 아래 글은 꼭 읽길 추천합니다.

> 운전자 보험 꼭 가입해야 하는 이유

운전을 안 하시는 분도 별도의 상해 보험 하나 정도 있으면 사고가 났을 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팀장님 고객은 주로 어르신입니다. 우리 팀장님은 운전도 안 하는 이분들께 상해 보험을 많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넘어지거나 다치면 보상을 엄청 받아 도움을 많이 드립니다. 그러다 보니 고객들이 참 고마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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